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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Homophily ∑ Pinhole. News Factory African voices MAKE or BREAK Say Um News & Media ::THE ANSWER TO OU.. 다시. 최근 등록된 덧글
원래 잔인한거 잘 보는데..
by 야임마 at 12/20 에드워드 노튼 완전 좋.. by 칭기스킴 at 12/18 이렇게 보기 쉽게 차례.. by 흰여울 at 11/28 아, 다 올려놓으셨네요.. by aromer at 11/28 저도 얼릉 해야 겠습니다.. by aromer at 11/24 부끄럽지만 저는 이제서.. by 야임마 at 11/12 무슨 계기가 있으면 좋은.. by 하늘바라기 at 11/06 저는 이제서야 시작이랍.. by 하늘바라기 at 11/06 저도 가을로 얼마전에 .. by 루시드폴 at 11/03 오. 다시 해야해....... by 야임마 at 10/31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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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 6.25(한국전쟁)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은?그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에 일어난 '삼풍백화점붕괴사건'이다. 그 때 난 그 사건이 얼마나 큰 사건인지 자각하지 못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무개념한 소리지만, 어쩌면 그당시 나에게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난 당시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열심히 산수공부하고 있는터라. 어쨌든간에 내가 왜 십년이 지난 사건을 다시 꺼내는 계기는 오늘 본 '가을로'라는 영화 때문이다. 시험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인데, 거기에서의 소재가 삼풍백화점붕괴사건이었다. 영화내용은 뭐, 로맨스 등이 섞인 잔잔한 드라마였는데 내 취향으로는 썩 괜찮았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 왜 우리는 삼풍백화점붕괴사건은 만들었냐는 것이다. 그놈의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아니면 그놈의 비리비리비리한 비리문제? '뭐, 둘다겠지'라는 체념섞인 답밖에 안나온다. 우리 옛말에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들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일종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과정보다는 결과를 지향하는 우리의 조급성-을 나타내는 말이 아닌가하다. 이는 '아무렇게나 말해도 제대로 알아들어라=>아무렇게나 해놓고 제대로된 결과가 나타나라', 즉 어떤 과정을 통해 일이 행해졌든지 결과만 제대로 나오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물론 이 의미 외에도 무수히 다양한 해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독일의 경우 건물 하나를 지으려면 수십년,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초고속으로 지은 신도시가 하나 있다고 하는데, 그곳은 포츠다모플라츠라는 곳이다. 그런데 그 예외적인 기간이 몇 년이냐면 10년이란다. 독일인들은 이런 현상을 보고 얼마가지 않아 건물이 무너질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단다. 헉. 우리는 건물 하나 짓는데, 10년은 고사하고 1년도 안되서 쑹당하고 지어버리는데, 참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와 독일의 모습을 보며 생각해본다. 과정이 개떡같은데 어떻게 결과가 찰떡으로 나올 수 있을까? 나의 대답은 '우연하게는 가능하지만 필연적으로는 불가능하다'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개도국에서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성장을 거듭하여 지금까지 왔다. 여기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엄청난 노력과 힘이 들어갔다는데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 나는 우연성, 소위 말하는 행운도 함께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이상 행운을 바라기엔 우리는 너무 많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생각의 근거는 삼풍백화점붕괴, 성수대교붕괴, IMF 등이다. 이제 우리는 제대로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 둘, 셋..........이렇게 차근차근 가다보면 언젠가는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나의 가까운 소망 하나, 차근차근 방법론을 배워가며 성공적으로 미사조를 마치는 것! 나의 먼 소망 하나, 차근차근 삶의 지혜를 터득해서 내실이 튼튼하게 다져진 사람이 되는 것! |